별숲도서관에서 그림책연구회 그림책 원화를 전시도 하고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도 진행했다.
나는 <글라 글라 내팟골>을 가지고 동광초와 남초 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 동네 그리기'를 했다.
남초등 어린이들은 사정상 수업을 도서관이 아닌 학교에서 하게 되었는데,
남초등학교 4학년의 학생 수는 모두 11명, 이렇게 단출할 수가.
학생 수가 적은 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에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교실인 것 같았다.
또 다른 초등 수업은 북초등학교 2학년 시화 그리기 수업이었다.
아이들의 그림이 재미있고 자유롭고 정겹다.
시에 대한 부수적인 그림이라 한 명당 4점, 총 160여 점을 그리는데 짧은 시간에 마치려니
작품을 분류하고 구성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추려내느라 추석연휴가 다 갔다.
아무쪼록 시화집이 잘 나오기를 바라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