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의 맑은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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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연숙 [2006-01-02 02:12:41]
Homepage   http://www.kysart.com
File #1    선흘에서_018.jpg (418.1 KB)   Download : 48
File #2    선흘에서_017.jpg (424.8 KB)   Download : 48
Subject   선흘이




병술년 개 해입니다.
작업실에 있는 강아지를 통해 새해 인사 드립니다.
작업실을 선흘로 옮기고 얼마 없어 아는 이로부터 한 마리를 얻은 건데
가족들의 의견이 분분하여 이름을 통일시키지 못하다가 얼마전에야
‘선흘이’로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처음 온 때는 그야말로 강아지였는데 이젠 제법 강아지 티를 벗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누군가는 똥개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잡종개라고도 하고, 듣기 좋으라고 믹스견이라는 분도 있습니다.
분명 족보를 지닌 순종개는 아니지만 개라고 해서 잡종이라 부르는 건 듣기에
어감이 좋지가 않은데 사람에게 혼혈이라 하듯 개에게도 혼종이라 함을 어떨른지.
지난 전시 즈음 밤샘작업을 할 때 술 취해 차에서 잠들어 버린 동네분의 집을 찾느라
새벽 3시에 현관문 두드리는 택시기사 아저씨의 고함소리에도 아랑곳않고
선흘이는 잠든 건지, 자는 척 한 건지 전혀 짖지를 않았더랬습니다.
아마도 깜깜해서 확인은 못해봤지만 자기 집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낯선 사람을
반가와 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생각해보니 선흘이는 주인인 나나 우리가족만
반긴 게 아니라 찾아오는 모든 사람(몇 되지는 않지만)을 마치 제 주인 만난 양
다 반겼거든요. 가끔 짖기도 하는데 이웃집 개가 짖으면 거기에 대한 대꾸를 하는 지
동조를 하는 지 어쨌든 개들 끼리의 소통을 하는 용도로만 짖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남들이 들으면 미련하달지도 모르겠지만  낯선 사람 가리지 않는
그런 선흘이가 저는 마음에 듭니다. 마을 이름 善屹처럼 선흘이답습니다.

(2006. 1)


고경완 :: 선흘이 귀여워요!!!  [2006/0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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