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일장에서 산 것들
작업실 구석 가리개용 천, 녹찻잔, 세탁기 먼지거름망, 커피향 방향제, 야외용 집개, 주방용 가위, 선흘이 밥그릇,물그릇, 화분받침, 마른꽁치, 소라, 염장다시마, 날미역, 양파, 딸기, 참외, 거베라와 마가렛의 중간쯤 되는('가'로 시작되는 이름을 가르쳐 줬는데 까먹었음) 꽃화분, 철쭉, 자란, 꽃씨(접시꽃, 분꽃, 봉숭아, 페츄니아, 맨드라미, 수세미).
모두 스물다섯가지의 물건을 샀고 열 다섯 주인에게 물건값을 지불했다.
이마트 가면 백가지 물건을 사도 한 주인에게 돈이 갈텐데...
오일장에선 고사리 몇 소쿠리 가지고 온 할머니도 주인이어서 좋다.
(2006. 5 ) |
|
